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신임원장에 이기섭(사진) 前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취임했다.
이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및 무역위원회 상임위원(1급) 등 주요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재임중에는 혁신경영과 소통경영을 통한 업무효율을 높이고 조직분위기를 일신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를 통해 ‘2007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2009년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에 취임한 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 그린카 R&D 추진과 경영혁신을 통한 흑자전환에 성공해 재정자립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자동차 R&D 사업의 규모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등 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업무 기획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원장은 “세계 최고의 R&D를 창출해 내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KEIT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며 국가 R&D 사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