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전 1분기 실적(단위:억원). ▲LS산전 1분기 실적(단위:억원)

LS산전 1분기 매출액이 업종의 불황과 수주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산전은 자회사와 중국법인을 합한 연결기준 매출액이 4,5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줄었다고 밝혔다. 본사 매출액은 3,175억원으로 3.2% 하락했다.

같은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7.5% 줄었고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4.7% 상승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핵심 분야인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사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2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90%와 37%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T&D(전력시스템) 사업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1분기 실적에 연결되는 지난해 수주량이 상대적으로 작아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산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년도 동종업계 전체적으로 겪은 불황과 이에 따른 수주 부진 등 여러 가지 악재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사업 계획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달성했다”며,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와 같이 당사가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EPC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가 늘고 있으며, 동, 은 등 원자재값이 안정화 됨에 따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2010년에 진출한 초고압변압기사업에서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수주잔고가 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