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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25 17: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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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이 오일데이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이 오일데이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고유가와 가짜석유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유소업계가 위기 돌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25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오일데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석유유통업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석유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문신학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김문식 주유소협회장 등과 협회 지회장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식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주유소업계는 고유가와 가짜석유 유통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매출이익률이 3% 이하로 떨어지는 등 큰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기름값 상승과 가짜석유 유통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고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력에 전체 70% 달하는 영세주유소들의 경영활동이 매우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김 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알뜰주유소 확대는 가격경쟁만 심화시켰고,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은 답보상태에 있다”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을 통해 가짜석유 유통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주유소 혼합판매가 월 전체 판매량의 20%까지 허용되는 등 여러 기회가 남아있다”며 “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업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신학 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석유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유소업계를 잘 헤아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정유사와 주유소사업자 간 협상과 거래에 있어 평등한 관계를 확보하는데 있음을 주지하고 석유산업 유통구조개선과 관련한 업계의 조언과 많은 질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 발전에 기여가 큰 유공자들에게 장관표창 및 협회장상이 수여됐으며 이후 세미나에선 △유류가격 전망과 대응전략 △석유제품 현물전자상거래 시장 활용전략 △혼합판매를 통한 국내석유유통시장 수직계열화 개선 방안 등이 주제발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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