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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4 1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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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련 업체들이 대다수 포진해 있는 대불산단이 산학융합지구로 선정돼, 보다 수준 높은 산업구조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와 목포대는 목포시·영암군·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참여한 대불산단 산학융합지구 컨소시엄이 지경부에서 추진하는 ‘2012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근로자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및 근로생활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사업 유치는 대불산단 내 조선 관련 중소기업은 208개사로 72%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조선 불황으로 이들 기업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어 전남도와 목포대에서 기업지원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사업 유치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450억원(국비 220억·민자 230억)이 투입, 대불산업단지 내 1만3천㎡ 부지에 대학 캠퍼스가 조성되며 목포대의 조선·해양시스템·기계·신소재 등 4개 학과와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첨단기술교육센터 등이 이전될 계획이다.

특히 산학캠퍼스에서는 근로자 특별전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 등을 통한 근로자의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으로 연계되는 고교생 및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 인턴제, 산학공동 연구개발 활동의 정규 과정화 등 선취업-후진학 과정, 현장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청년실업과 대학 진학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게 된다.

또한 산학융합지구는 지역의 중소형 조선사·기자재업체가 해양레저장비·해양플랜트·해상풍력기자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재 조성중인 과학기술진흥협력센터, 해양레저장비산업지원센터 인근에 조성해 각종 연구개발기관을 집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주요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 한다는 목표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산·학·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대형 연구개발사업은 물론 각종 기업 지원사업 유치에도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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