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이 러시아선급(RS, Russian Maritime Register of Shipping)과 긴밀한 서비스 업무 협력에 나선다.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과 미하일 아이바조프 러시아선급협회장은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인 두 선급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해사 업계에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뜻을 같이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검사원 채용과 교육 협력 △해외 네트워크 상호 활용 △선사ㆍ선주의 북극항로 활용 지원 방안 공동 모색 △양 사의 강점과 역량 결합을 통한 IACS의 공통구조규칙(CSR, Common Structural Rules)에 효과적인 기여 △기술 세미나 개최 △정기 방문 및 파견 등 지속적 교류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아이바조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선급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오래도록 유익한 협력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러시아선급과의 협력으로 기술 발전과 더불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이번 협약을 한국과 러시아 해사업계 전반에 협력관계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