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진종)이 소방용품에 대한 성능인증 업무를 수행한다.
KFI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소방용품에 대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 시험연구원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EPC, Excellent Performance Certification) 제도는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성능을 검사, 확인하고 인증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은 성능인증 제품을 10% 이상 의무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국가계약법에 따라 성능인증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번 시험연구원 지정을 통해 성능인증 관련 제품검사 및 공장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우수품질인증 제도와 더불어 이번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 업무를 통해 소방산업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을 촉진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됐다.
성능인증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www.smpp.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업이 소재한 지방중소기업청에서 규격확인, 공장심사, 성능검사 절차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성능인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