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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2 2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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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의 해외조달센터장 모치즈키 전무(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스즈키 구매팀 임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부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스즈키의 해외조달센터장 모치즈키 전무(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스즈키 구매팀 임직원들이 현대모비스로부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선진시장인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의 수출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완성차 업체인 스즈키의 본사(시즈오카 현 하마마츠 시 소재)에서 첨단 핵심 부품을 대거 선보이는 기술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K9에 적용되어 화제가 되었던 LED Full AFLS,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는 물론 첨단 제동장치와 친환경부품·램프제품·안전제품·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그리고 운전자 편의를 도모하는 메카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60여 개에 이르는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이 전시회에는 스즈키 구매본부장을 비롯한 구매 관련 임직원 200여 명이 관람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스즈키가 소형차종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주목, 경차·소형차용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 스즈키 구매관계자들도 이들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람을 마친 스즈키의 해외조달센터장인 모치츠키는 “현대모비스의 기술적 성장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모비스와의 교류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즈키는 이번 기술전시회에 앞서 지난 5월,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을 방문해 모듈 공장과 오디오 조립 공장을 둘러보고 현대모비스만의 신속한 모듈 공급 프로세스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즈키를 비롯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아시아에서 신규 부품 공급업체를 물색하며 부품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엔고현상 및 지난해 일본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따른 리스크 때문이다. 아시아 부품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세계 선진 업체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크게 향상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이와 같은 일본자동차 업체의 부품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은 특히 한국의 부품업체들에게 큰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국의 부품업체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 내 부품업체들에 비해 품질경쟁력이 뛰어난데다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우선적인 검토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 이런 상황에 발맞춰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일본 완성차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부품업체들의 수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기술전시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국내부품업계 맏형으로서 일본시장에의 부품 공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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