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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6 1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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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자동차 수출추이(단위:대). ▲월별 자동차 수출추이(단위:대)

유럽 경제위기로 인해 지난 5월 국내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가 꺾였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생산은 40만3,593대, 내수 13만3,055대, 수출 27만2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각각 3.8%, 2.9%, 3% 늘어난 수치다. 전월 대비로 생산과 내수는 각각 2%, 3.1% 늘어났으나 수출은 2.5%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이 둔화된 것은 북미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 재발 우려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중남미, 중동, EU 시장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EU 수출은 수출 비중이 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물량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올 1~4월 누적 수출물량으로는 전월동기 대비 32.6% 늘어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차 출시 부재, 유가 상승,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내수판매는 신형 싼타페(5,776대), K9(1,500대) 등 인기모델의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내수판매된 국산차 중 SUV, 경형, 중형 자동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지난 해 신차 효과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대형, 소형, CDV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차의 경우 2000cc미만의 저배기량 모델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월간 사상 최대 판매인 1만1,708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5월 생산량을 살펴보면 현대차가 내수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17만2,850대를 생산, 전년동월 대비 7.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은 2.1% 늘어난 10만3,78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13만9,665대)는 수출 증가와 지난해 협력사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기저효과로 14.4% 증가했다. 수출은 주력 차종의 해외수요 확대 등으로 21.4% 증가한 9만9,191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 등으로 7.9% 감소한 6만7,639대를 생산했다. 수출은 부분변경 모델 투입을 앞둔 크루즈의 물량이 줄어들면서 12.3% 감소한 5만2,869대를 기록했다.

유럽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르노삼성의 생산량은 40% 줄어든 1만2,403대, 수출은 33.6% 감소한 7,708대로 집계됐다. 쌍용차 생산량은 4.7% 줄어든 9,828대, 수출은 8.8% 감소한 6,05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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