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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8 16: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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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을 겪고 있는 태양광 산업은 2014년 쯤 활황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불황을 겪고 있는 태양광 산업은 2014년 쯤 활황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 중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23개사의 총 매출(단독기준)은 9조667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10.5%, 1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134억원으로 전기 대비 104.7%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67.7% 감소했고 순이익은 9,803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 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36.6%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매출 비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부문 매출이 1.6%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현대중공업의 실적을 제외하면 총 매출은 3조1,434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1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 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91.3% 감소를 기록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인 12개 기업의 매출이 전기 대비 감소했고 10개 기업이 영업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한참 호황을 누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4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고 8개 기업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 2개 기업이 영업손실 지속을 나타냈다.

이 같은 태양광업체들의 실적 저하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유럽의 경기 악화로 수요가 감소한 데다 중국으로부터의 공급 과잉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수요가 매우 적어 수출이 필요한데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매우 어려운 것도 한몫 했다.

기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태양광 협회 회원사중 1분기 매출 1위를 달성한 현대중공업은 5조9.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대비 12.3%, 전년동기 대비 6.1%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은 4,613억원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53.5% 감소했고 순이익은 3,455억원으로 전기 대비 384.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61.7% 감소했다.

태양광이 속한 그린에너지부문은 942억3,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영업손실은 49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2위인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9,15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0.5%의 증가를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9.4%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전기 대비 149%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64.7%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순이익은 1,148억원으로 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지만 전년동기 대비 42.1% 감소했다.

태양광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한화솔라원은 1분기 1,4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5.5%에 해당한다.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OCI는 지난 1분기 6,8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3.5%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28.2% 감소한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전기 대비 166.4% 늘었고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31억원으로 전기대비 234.5%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82.4% 감소했다.

태양광분야가 속한 신재생에너지매출(연결기준)은 3,018억9,2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은 133억300만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13%를 차지했다.

케이씨씨는 1분기 6,8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4.4%, 전년동기 대비 0.3%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전기 대비 496.7%, 전년동기 대비 302.9% 증가했는데 이는 전기말 폴리실리콘 사업의 유형자산 손상처리에 따른 상각비 감소와 재고자산의 시가평가 손실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5,799억원을 올려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전년동기 대비 680.3%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타법인주식(현대중공업) 처분에 따른 이익 6,209억원(세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철강은 2,4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25.7%의 매출 감소, 전년동기 대비 79%의 매출 증대를 이뤘다.

영업손익은 214억원 손실을 기록, 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14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한국철강의 박막태양전지가 포함된 에너지 부문 매출은 2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한국철강은 지난 4월 적자를 보이던 태양광 사업부문을 정리한 바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1분기 1,3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5.8% 매출증가를 보였고 전년동기 대비 58.1%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60억 적자를 기록해 전기 대비 적자지속을 나타냈고 순손익도 393억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한솔테크닉스의 태양광 관련 매출은 215억4,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5.9%를 차지했다.

넥솔론은 지난 1분기 1,17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7.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36.8%의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손익은 289억 손실로 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으며 순손익도 393억 손실로 전기 대비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1분기 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33.3%, 전년동기 대비 39.8% 감소한 것이다.

영업손익은 198억 적자를 기록해 전기와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전환 됐고 순손익도 232억원 적자로 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13억원의 매출을 지난 1분기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47.6%, 전년동기 대비 77.4%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은 223억 손실을 기록해 전기 대비 적자지속을 보였다. 순손익도 247억 적자를 기록해 전기 대비 적자지속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태양전지 장비 매출은 33억200만원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1분기 4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14.2%, 전년동기 대비 18.6% 감소한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35억원을 올려 전기 대비 74.9%,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를 기록했는데 해외 태양광발전 개발사업 확대가 주된 이유다.

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기 대비 17%,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는데 이는 제품 품질 향상 및 원가경쟁력 확보로 인한 것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1분기 3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21%, 전년동기 대비 29.3%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을 올려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됐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37.2% 감소했다.

순이익은 2억1,000만원으로 역시 흑자전환 됐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92.4% 감소를 나타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1분기 4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기 대비 9.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47.6%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61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고 순손익도 52억원 적자를 이어갔다.

이오테크닉스는 지난 1분기 3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3.6%, 전년동기 대비 8.6%의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2.5%의 감소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기 대비 415.9%,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를 기록했다.

이건창호는 지난 1분기 28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41.4% 감소를 기록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31.7%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손익은 11억 손실을 기록해 전기 대비 적자로 전환됐으며 25억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

한미반도체는 1분기 24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0.2%,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기 대비 3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15.1% 감소했고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21.2% 감소했다.

1분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1억2,000만원으로 전체매출의 0.49%를 차지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1분기 25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는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 1.6%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8%, 168.6% 증가했고 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7.2%, 265.5% 증가했다.

대주전자재료의 매출 중 태양전지페이스트 매출은 21억2,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에버테크노는 지난 1분기 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75.7%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35억원 손실로 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고 순손익도 38억 손실로 적자를 이어갔다.

에버테크노의 태양광 장비 매출은 2억5,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에스케이씨솔믹스는 지난 1분기 2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0.5%, 전년동기 대비 54.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24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에 이어 적자를 나타냈고 순손익도 37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

에스케이씨솔믹스의 태양광 부문 매출은 81억5,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25.9%를 차지했다.

티씨케이는 지난 1분기 12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4.2%, 전년동기 대비 5.7%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 26.5% 감소했고 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1.3% 감소했다.

티씨케이의 태양광용 제품 매출은 33억9,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27.2%를 차지했다.

파루의 지난 1분기 매출은 67억원으로 전기 대비 3.5%, 전년동기 대비 96.9%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14억 손실로 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고 순손익도 18억원 손실로 전기 대비 적자전환됐다.

파루의 태양광사업 매출인 태양광 추적장치 매출은 42억2,8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3.1%를 차지했다.

티모이앤엠은 지난 1분기 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0%, 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억7,000만원, 순이익 3억2,000만원으로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태양광 내후년 살아난다
태양광 산업의 현황이 매우 어려운 현 상황은 2014년 쯤 활황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에너지시장 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가 각국의 태양광 정책과 세계경제지표 예측, 결정형과 박막형의 기술, 가격경쟁력 등을 기초로 2015년까지 태양광 수요를 예측한 바에 따르면 결정형 태양전지는 생산기준으로 2011년 32.8GW에서 2015년 66.9GW로 연평균 17.2%씩 성장할 전망이다.

또 박막형의 경우 2011년 4.3GW에서 2015년 13GW로 연평균 31.6%씩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태양전지 공급과잉 현상은 진원지인 중국 셀·모듈업체의 1/3이 생산중단 내지는 사업중단의 국면을 맞으면서 시장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난 2014년 2분기 정도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미국, 독일, 한국 등에서도 중국 이상의 구조조정이 이뤄져 태양광사업이 재편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렇게 시장의 구조조정을 거친 태양광산업은 2014년 하반기에 가동률이 85% 수준을 넘어서 수급의 밸런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 태양광 시장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RPS 태양광 의무량 조기이행 등 산업화 기반시장 창출 △통합형 R&D 및 인력육성 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진출지원 △신생산업 특화적인 금융제공 등의 다양한 지원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 ▲1분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 중 실적발표룰 한 23개사 경영실적 (단위 : 억원, %). ▲1분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 중 실적발표룰 한 23개사 경영실적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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