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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06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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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대만 기계산업의 對中(홍콩 포함) 수출 추이 (단위: 백만달러, 2012년 실적은 한국(1월~4월), 대만(1월~5월)). ▲한국과 대만 기계산업의 對中(홍콩 포함) 수출 추이 (단위: 백만달러, 2012년 실적은 한국(1월~4월), 대만(1월~5월))

대만 기계산업의 對中 수출 증가율이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고 주요 품목에서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이 자체 발간한 월간 정책분석지 ‘기계기술정책’ 6월호 ‘대만 기계산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 중국과 대만 간의 경제협력기조협정(ECFA)이 EHPEarly Harvest Program, 조기수확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실시된 후 대만의 對中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기계산업 생산액은 2011년 기준 약 327억5,000만달러로 우리나라의 약 1/3 수준이나 ECFA EHP 실시에 힘입어 對中 수출액은 전년(2010년) 대비 22.0% 증가한 71억5,000만 달러를 기록,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7% 증가해 대만의 증가세에 뒤쳐졌다.

올 상반기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 대만의 對中 수출(1월~5월)은 전년동기 대비 19.5% 줄어든 2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5.1% 줄어든 34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우리나라(1월~4월)에 비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산업 세부 품목 가운데 섬유기계, 공작기계류, 밸브, 동력 전달장치, 비전기식 기계류 부품 등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對中 수출 규모가 크고 점차 수출 경합도가 심화되고 있어 향후 ECFA 후속 협상 타결 시, 국내 관련 업계가 어려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기계연구원 곽기호 선임연구원은 “ECFA 후속 협상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가 더욱 커지기 전에 중국 현지화 전략 강화와 제품·서비스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한 차별화, 고객선 유지 확보 노력 등이 강화돼야 한다”며 “중국시장 진출 시 대만 기업을 활용하고, 풍력발전, 태양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 기술 협력을 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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