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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30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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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남부발전, 글로벌 K&C 관계자들이 하동 광물섬유 및 통영리조트 투자유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경상남도, 남부발전, 글로벌 K&C 관계자들이 하동 광물섬유 및 통영리조트 투자유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이 버려지던 석탄회에서 고부가 신소재인 광물성섬유를 생산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최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광물섬유(주), (주)글로벌K&C, 한라산업개발(주)와 석탄회 광물성섬유 사업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과 (주)글로벌K&C, 한라산업개발(주)이 지난 6월 공동 설립한 하동 광물섬유(주)는 하동화력 발전소 내에 국내 최초로 석탄회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최첨단 신소재인 광물성섬유 생산설비를 마련키로 했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중 1만800㎡(약 3,300평) 부지에 1단계로 연산 6만톤 규모로 조성되며 약 270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하동 갈사산업단지 내(2만4,000평)에 60만톤 규모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3,0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광물성 섬유는 먼저 원료인 석탄회, 슬래그, 유연탄, 연화제 등으로 성형탄을 만들어 1,300℃의 용광로에서 용·사출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탈수를 시키는 등 7단계를 거쳐 제조된다

이를 통해 제조되는 광물성섬유는 제지의 원료인 펄프,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 석면 및 유리섬유의 대체재로서 사용된다. 단열재와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등 산업전반에 걸쳐 100여 개 소재 분야에 적용되는 등 국내 펄프 수입량의 20%, 보온재 원료의 약 40%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성공할 경우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5개 화력발전사들도 석탄회 재활용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발전소가 소재 공급처로 변모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 도입되는 석탄회 광물성섬유 사업은 우리나라 소재산업에 획기적인 변화의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석탄회가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2015년 건설 예정인 삼척그린파워발전소에 세계 최초로 석탄회를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탄소결합형 인공경량골재 상용화, 광해방지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자원 순환기술 실용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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