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아세안 지역경제협력과 통합 증진에 기여할 논의를 진행한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부 휘 황(Vu Huy Hoa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FTA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문한 베트남 응웬 뗀 중(Nguyen Tan Dung)총리와의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양국 간 FTA협상이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이번 FTA협상에서 양국 통상장관은 △상품무역 △서비스무역 △투자 △규범 △경제협력 △여타 상호관심 사항이 가능한 협정영역을 논의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한편 베트남은 우리나라 제15위의 교역대상국(수출8위, 수입23위)이자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제3위의 교역국이다. 또한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에는 한·아세안 FTA가 이미 발효돼 이행 중으로 한·베트남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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