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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7 1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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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學·硏 융합, 글로벌 학회 도약”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전기전자재료학회는 전기전자재료 분야의 학문과 기술의 발전과 보급을 목표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당시 전기학회의 재료부문에서 독립해 나와 25년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회원수도 3,800여명, 학회 내 11개 전문연구회, 연간 논문지 게재 편수 약 300편 등을 갖춘 국내 정상급 학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또한 학회설립 초기 전기 관련 전공자가 많았으나 지금은 세라믹, 금속, 고분자, 나노 등 회원의 분포가 넓어지며 명실상부한 전기전자재료학회로 성장하게 됐다.

우리 학회는 결속력이 강한 것으로 자부하는데 회원 여러분들과 선후배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만큼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회는 정기적인 학술간행물 3종류 발간 및 춘계, 하계, 추계학술대회 및 산학교류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전기전자재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6월27~29일 강릉에서 개최한 하계학술대회에는 380편의 논문발표와 500여명이 넘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첨단소재 연구를 선도하는 중진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또한 학술대회에 소재 융복합화 추세를 반영해 일본 물리학회 이에 야수히로 회장을 특별초빙하는 등 연구 영역을 넘는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제학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학회는 국제적인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스마트폰 등 IT분야 강국인 만큼 세계 전기전자재료 관련 학회를 리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학회는 국제지난 25년간 회원수 3,800명, 연간 논문지 게재 편수 약 300편으로 외형을 키운 한국전기전자재료 학회는 지난 2006년에 IT 기술을 이용한 전력 설비의 모니터링과 이상 유무 진단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인 CM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dition Monitoring and Diagnosis)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CAE 2011(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Electromaterials:첨단 전기전자재료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ICAE 2011’에는 23개국에서 1,000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주, 유럽 등에서 900여명의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전기전자재료 관련 국제학회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내년 ICAE는 11월12~15일 제주에서 열린다.

▶소재부품산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소재부품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으로서 소재부품 국산화와 원천기술 확보가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학회가 주관한 ‘ICAE 2011’의 14개 심포지엄 모두 신소재와 연관된 것이 이를 잘 반영한다.

이처럼 소재부품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의 목소리를 잘 조율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융복합과 R&DB(사업화목적 연구개발)가 화두인만큼 단순한 학술연구를 넘어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R&D개발과 기술 이전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산·학·연을 잇는 가교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의 일환으로 업체들이 모인 전기조합, 전선조합 등과 최근 MOU를 체결하며 협력 다지기에 한걸음씩 나서고 있다.


25년간 회원 3,800명…年 게재 논문 300여편

CMD·ICAE 등 글로벌 학술대회 성공 개최

▶학회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게 우리 학회의 가장 큰 목표다.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학회가 함께 고민하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모든 학회가 마찬가지겠지만 교수들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산업체의 참여가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시대의 큰 흐름인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기술 공유와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 R&D 과제에도 중소기업 참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학회가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우리 학회는 특별회원사를 현재 28개에서 올해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별회원사가 단순히 학회를 후원하는 업체가 아닌 학회와 기업 간 소통의 통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체와 교수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사업과 기술개발에 있어 서로 윈-윈 하도록 돕겠다.

▶눈여겨보고 있는 소재가 있다면

ICAE에서는 미래 전기전자재료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에너지저장(배터리), 나노, 바이오헬스 관련 소재가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이들 소재는 쾌적한 환경에서 장수를 누리고자 하는 인류의 오랜 숙원을 풀어줌과 동시에 지구의 위기를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소재가 예전엔 구조·기능 역할에 국한됐다면 요즘엔 용도에 맞는 소재설계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기전자재료 학회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잇점을 살려 풀어나가야할 숙제다.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린다.

전기전자재료학회가 지난 25년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기틀을 마련한 것을 발판삼아 앞으로 25년은 세계 산업계와 기술을 리딩할 수 있는 글로벌 학회로 성장하는데 온힘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정리할 부분이 많다. 우선 내적으로 회원을 늘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실제 활동하는 인원이 800여명에 불과한데 회원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논문, 학술, 교류, 산학협력, 지적재산·연구활동·출판 지원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외적으로는 전기분야와 소재분야 학회들과의 교류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열린 학회를 만든다면 글로벌 전기전재 재료학회로 자리매김하는 시기가 보다 빨라질 것이다.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학술적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임을 나타낼수 있도록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장립 25주년 기념 하계학술대회에서 박대희 회장(右 다섯 번째),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右 네 번째)과 학회 원로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장립 25주년 기념 하계학술대회에서 박대희 회장(右 다섯 번째),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右 네 번째)과 학회 원로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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