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바이오매스가 21세기 대표적 청정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각종 산림 작업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적극적으로 수집 목재 바이오 에너지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는 8월 중순 이후 연말까지 본격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벌여, 부산물을 적극 수집해 펠릿제조 등 목재원료로 공급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농가 등에 겨울철 땔감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임업기계장비를 꾸준히 보급하는 한편, 산림작업인력을 대상으로 매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예상 국산목재공급량 445만㎥ 가운데 12%인 55만6,000㎥를 간벌 등 벌채지에서 수집 공급할 계획이다.
이용열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림작업 부산물을 수집 운반해 목재펠릿제조시설 등 원료 공급처에 안정적인 수급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인력에 의존한 관계로 임도 주변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며 “적극적인 기계화 등을 통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사랑과 정이 우러나는 산림행정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바이오매스는 이용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생산과정에서는 숲을 가꾸게 돼 탄소를 장기간 고정함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우수하게 기여하는 탄소중립형 청정에너지다.
화석연료 대체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목재 1㎥는 원유 0.2톤 연소시 발생하는 0.6CO2톤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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