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국내 전기동·아연가격의 하락세가 주춤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8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보다 0.3% 오른 895만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로 14.5% 낮은 수치다. 전기동 가격은 세달만에 반등하게 됐다.
아연괴값은 다섯달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 2.1% 하락한 239만1,000원/톤을 기록했는데 전년동월 대비로는 14.7% 낮은 금액이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7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2.3% 오른 7,589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851달러/톤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7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1.9% 하락한 1,143원/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