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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15 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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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터키로 수출돼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한전선의 홈네트워크사업 계열사 TEC&Co는 지난 9일 터키 가지오스만파사 시에 750억원 규모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EC&Co는 터키 가지오스만파사 시 당국과 MOA를 체결하고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홈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에 나선다. 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터키의 최대도시 이스탄불 내의 가지오스만파사 시가 주도하는 25,000여 세대 규모의 뉴타운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건설 단계에 따라 파일럿 프로젝트에 이어 늦어도 내년부터는 시스템의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 시내에 고층빌딩 화재 사건을 겪으면서 화재 감지, 알람 기능, 각 세대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관리사무소와 연결되는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TEC&Co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TEC&Co 관계자는 “유럽시장의 전진기지로써 터키에서 대규모의 물량 공급의 성과를 일구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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