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자사 실습실을 무료개방해 취업준비생들의 실습을 돕고 있어 화제다.
마이스터랩(대표 박진형)은 지난 7월 자사의 실험실을 취업준비생과 자격증 시험 응시자들에게 실습장소로 무료 개방했다. 또한 마이스터랩의 CEO이자 금속재료기능장인 박진형 대표가 직접 수험생들에게 △금속조직시험 △불꽃시험 △경도시험 △충격시험 등에 대해서 강의와 함께 실험 실습 지도를 하고 있다.
흔히 기부라고 하면 사회적 약자에게 금전적·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을 떠올렸지만, 마이스터랩과 같은 재능기부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아지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능기부는 1회성의 금전기부와 달리, 연속성이 있어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봉사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개인뿐 아니라 기술을 가진 기업에도 많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금속재료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회사의 실습실을 개방하면 시험합격과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매주 토요일 오후 개방되는 실험실에서 자격증 실기시험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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