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인듐, 리튬, 실리콘, 망간, 코발트, 바나듐 등 6개 희유금속을 상시 방출·판매한다.
조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희유금속은 인듐, 리튬, 비스무스 실리콘, 망간 등 총 9개 품목이다. 그간 조달청은 희유금속을 재고 순환 목적으로 일부 방출했는데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페로실리콘을 상시방출하고 이번처럼 전품목으로 확대한 것은 처음이다.
조달청 보유 희유금속을 구매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은 나라장터(www.g2b.go.kr) 웹사이트 조달업체업무-비축-판매현황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희유금속의 가격 동향도 웹사이트(www.pps.go.kr)에서 매주 고시해 가격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에 방출·판매되는 희유금속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최소 6~12개월은 외상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유리한 조건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조달청 희유금속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자재로 상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유금속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데 △실리콘은 철강 합금제 및 반도체 재료 △망간은 철강 첨가제, 탈황제로 △바나듐은 자동차 특수강 및 탈산제 △인듐은 태양전지 및 LED 패널용 △코발트는 2차전지용 △리튬은 2차전지 촉매제 △스트론튬은 칼라 TV브라운관 △비스무스는 화장품원료 및 의약품제조용 △탄탈럼은 콘덴서 및 합금강에 각각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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