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섰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인도의 뭄바이·첸나이·뉴델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무역사절단을 모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의 규모는 대구(경북)소재의 수출 중소기업으로 10개사 내외로 꾸려진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현지 시장 정보 △1:1바이어 상담 △통역 △이동차량 등 상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다.
참가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시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인도는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2010년1월1일자로 발효된 지역으로 대구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부품 △철강판 △일반기계류 등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현지 자동차수요 증가와 CEPA 발효 등에 따라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뭄바이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보일러 △터빈 △중전기기 전반(변압기, 스위치 기어 등) △플라스틱 사출기 △성형기 △압출기 등 기계류·전기전자 부품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첸나이의 유망 품목으로는 CEPA 수혜품목인 △차량용 디젤엔진 △특수차량 새시부품 △산업기계류 △정밀기기 △플라스틱소재 성형기기 △전력기자재 등을 비롯해 △건설장비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 △페인트 △보안장비 △관개시설장비 △식품·제약 포장 △가공기계 △전기전자 부품 △의료·치과장비 △재생에너지 관련 기자재 △홈인테리어 제품 △뷰티제품 등이 있다.
뉴델리는 △자동차 부품 △공구류 △유압장비 △중장비 △석유화학·합성수지 △전자부품(평판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통신기기 △건축기자재 △정수기 등이 유망하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전국 최고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중진공,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