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투자에 사기 주의가 요구된다.
코트라는 29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이라크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사기사건이 증가 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코트라의 바그다드 무역관은 하루 평균 5건 이상의 비즈니스 사기 확인 요청 문의를 받고 있다.
이 확인 요청 문의를 분석하면 대부분의 사기 수법은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수법에는 △코트라의 소개를 빙자 △재건수요가 많은 품목을 선정 △송신인의 소속기관이 모두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송신자는 오사마 알누자이피·Osama Alnujayfi)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라크의 정부 비즈니스는 이라크 진출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들이 먼저 사업제한을 하는 방식이고, 민간사업의 경우 사업주체가 터키나 두바이 등의 인근 공급업체를 선호하는 만큼 한국 업체에 먼저 연락이 온다면 코트라에 연락하는 등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고 투자진출을 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황의태 코트라 바그다드 무역관장은 “이라크로부터 의심스러운 이메일이 올 경우, 무역관에 미리 확인을 해 불미스러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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