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미국 연구소간의 국제적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지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통신정보기술연구소(Calit2)에 ‘한·미 시스템반도체’ 연구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산기평은 연구센터를 통해 Calit2와 휴대폰·DTV·자동차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공동연구·사업화·인재양성 등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주요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섭 산기평 원장은 “양국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대표적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경원)과 Calit2(연구소장 라메쉬 라오)가 함께 구축한 네트워크가 심화·확대돼 중소기업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연구개발과 공동사업화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산기평은 Calit2에서 ‘한·미 ICT 융합 컨퍼런스’를 주최해 전자부품연구원-UCSD(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캠퍼스)간 에너지 절감·로봇·미디어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거행했다.
체결식에 이어 열린 시스템반도체 국제컨퍼런스 행사에서 197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해밀턴 스미스 박사가 바이오 기술에 대해 강연을 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 진행된 기술컨퍼런스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Calit2의 피터 애스백 교수와 응우웬 쯔엉 교수, UCSD의 거트 랭크리 교수가 각각 에너지 절감, 로봇, 미디어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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