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중대형 리튬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리막 관련 특허를 국내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장 전문조사기관인 SNE리서치(대표 김광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 분리막의 표면 개량 관련 최다 특허출원인은 LG화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미국, 유럽에 공개 및 등록된 분리막 코팅 및 표면개질 관련 유효 특허는 모두 218건으로 LG화학은 이중 25.7%인 56건을 출원했다. 이어 일본의 테이진(29건), 미국의 셀가드(12건), 삼성 SDI(10건)가 뒤를 이었다.
리튬이온 2차전지의 표면처리 분리막 기술 관련 출원은 한국과 일본이 33%, 31%로 특허 점유율 1위, 2위이며, 막코팅 관련 출원이 표면개질 관련 출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막코팅 기술은 고분자 코팅 및 복합 코팅 관련 출원이 많고, 표면개질 기술은 불소화 처리 및 플라즈마 처리 관련 출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막코팅 기술 중 복합 코팅 관련 출원은 LG화학이 가장 많이 출원하고 있고, 고분자 코팅 관련 출원은 테이진과 셀가드가 많이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유식 SNE리서치 상무는 “분리막 코팅 및 표면개질 기술은 전기자동차 및 대규모 전력저장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도래와 더불어 꼭 필요한 기술로 향후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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