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가 연료전지자동차산업을 차세대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충남TP 자동차센터(센터장 이은웅)는 내년 상반기까지 가칭 '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육성' 사업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경부에 제출,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을 통해 실용화 및 산업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3,000억원(도비 500억원, 국비 2,300억원, 민간자본 20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국제공동 연구개발 △R&D 및 전문인력양성 △기술지원 해외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 고도화 글로벌센터 건립과 세종시, 내포신도시 일대에 자동차 시스템 단위의 성능검증 및 타당성을 검증하는 연료전지자동차 실증단지 건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트와 국제표준 인증 마련을 위한 자동차부품 신뢰성 평가센터를 각각 설립하고, 경기에서 남부권으로 운행하는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 충전스테이션을 고속도로 주변에 마련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자동차센터 이은웅 센터장은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세종시를 연결하는 삼각벨트를 구축해 자동차부품 즉,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원철 원장은 “미래 차 산업 선점을 위해 21세기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을 선택하고, 이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잠자고 있던 미래 자동차 산업을 깨워 충남을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