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탄소섬유, 그래핀, 빅데이터, 차세대의료기기 등이 재미한인과학기술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유망기술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및 글로벌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재미한인과학자협회(KSEA, 회장 Hyungmin Michael Chung)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해외 기술·정책동향조사를 실시해 100건의 유망기술 수요를 발굴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바이오/나노융합/로봇 등 신산업 분야 60건, 자동차/생산시스템 등 주력산업 분야 27건, 이동통신/차세대컴퓨팅 등 정보통신분야 13건이 접수됐으며, 제안 주체별로는 대학이 70건, 산업체 14건, 연구소 6건, 개인자격 6건이다.
주요 기술수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 연구와 의료기술, 나노기술 분야 관련 수요가 제안됐고, 주력산업 분야는 탄소섬유, 그래핀 등의 첨단 신소재 및 개별 운송수단 관련 등이 눈이 띄었다.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와 빅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수요가 제안됐다.
나노테크놀러지 분야에서는 나노 장치(Nano devices)의 마이크로 바이브레이션 (Micro Vibration)으로부터 에너지를 모으는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가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