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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6 0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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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6대 비철금속 가격.

지난 8월 다섯째주 6대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4.5% 하락했다.

조달청이 지난 4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8월 LMEX(런던금속거래소 6대 비철금속 가격지수)가 3,225.3을 기록 8월 넷째주보다 1.13% 내려 주간 6대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주 초반 스페인의 리스크 재점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시작했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하락세는 제한적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약보합수준에서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이 지난 2∼3달 동안 악재에 대해 어느 정도 면역이 생긴 상황으로 특히, 이번 달 예정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E) 정례회의, 유로 재무장관 회담 등 대규모 이벤트에서 추가적인 악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비철금속 성수기와 맞물려 다음주에는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가격은 7,611달러로 전주 7,600.5달러보다 0.14% 소폭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리가격은 구리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의 악화된 8월 PMI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초·중반으로 예정된 ECB 회의 및 FOMC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해 주 초반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 후반 소폭 상승 마감했다.

향후 구리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현재의 타이트한 수급상황 지속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경기회복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수요급증 △유로존 회원국들의 정책공조로 인한 리스크 완화 등이 존재한다.

또한 구리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중국경기 경착륙 △2013년 이후의 공급량 증대로 인한 공급초과시장으로의 전환 등을 꼽을 수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868달러로 전주 1,871.5달러에 비해 0.19% 하락, 전주 상승세를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높은 수준의 재고와 공급초과 상황, 약한 수요 등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알루미늄 가격 약세가 자연스러운 부분이나 △최근 투자심리 개선으로 인한 주요 선진국 금융시장의 강세 △큰 폭으로 벌어진 유가-알루미늄 가격스프레드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프리미엄 추이 △생산원가 수준의 가격 △올해 고점 대비 30%이상 폭락한 가격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대형 SOC 사업과 알루미늄 감산 소식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격하락 보다는 현 가격대에서지지 내지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납 거래 가격은 1,963달러로 지난주 1,942달러에 비해 1.08% 상승했다.

납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는 타이트한 수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인출예정창고증권 비율이 크게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상해거래소의 재고는 2011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7월 중국의 납축전지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배터리 교체수요와 전기자전거 피크 시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연 거래 가격은 1,832.5달러로 전주 1,836.5달러 대비 0.22% 하락했다.

최근 아연의 전 세계 수요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중국에서는 감산소식과 함께 재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또한 소비가 소폭 반등하고 있으며, 아연도금강판 생산 및 정광 생산 증가 등 고무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주석가격은 1만9,425달러로 전주 2만0,320달러에 비해 4.4% 감소했다.

2주전 인도네시아 제련업체들의 90%가 채산성 악화로 생산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며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로 주간 기준 13%나 상승했으나, 주석 판매 재개 소식에 전주 10%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지난주 6대 비철금속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주석 수급상황은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며, 인도네시아의 가격영향력으로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타이트한 공급에도 불구하고 세계 실물경기 둔화로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실물수요가 살아나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니켈의 가격은 1만6,280달러로 전주 1만6,430달러에 비해 0.91% 감소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니켈 수요 부진 △중국의 니켈 수입 감소 △LME 니켈 재고 증가 △시장 공급잉여 부담 등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향후 △니켈선철의 감산 효과 △인도네시아 니켈원광 수출세 부과에 따른 원가 상승 △중국 경기 부양책에 의한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가로 저점을 형성한 후 점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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