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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6 0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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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핵심인 대용량 전지 개발에 지방정부와 지역기업이 팔을 걷어 붙였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전력수급 안정화 및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저장 산업육성을 위해 안전하고 대용량 에너지저장이 가능한 ‘레독스 플로우 전지’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레독스 플로우 전지(Redox Flow Battery)는 전해액에 포함돼 있는 활성물질이 산화·환원되어 충전·방전되는 시스템으로 활성물질의 화학적 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저장시키는 전기화학적 축전 장치다.

이 사업은 최근 전력수급 불균형으로 급격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에너지저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1년여 동안 사업을 기획해 2012년 지식경제부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주)에너지와공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대 △호서대 △(주)하남정밀 △(주)아이비티 등 7개 산·학·연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2014년까지는 5kw급 단위스택 개발에 주력해 단위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대용량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2017년까지 20kw급 대용량 전지기술에 필요한 전해질, 전극, 바이폴라, 플레이트 이온교환막 등의 핵심기술 및 시스템을 확보하게 된다.

레독스 플로우 전지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대용량화 해 원자력 등에서 발전된 전력 중 남는 전력을 저장해 피크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시스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예비전력으로 사용하는 전지는 소용량으로 다량의 셀을 직렬 연결해 사용함에 따라 에너지 효율 감소와 잦은 고장으로 에너지 저장에 한계를 보여 왔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전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대용량 에너지저장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에너지저장 시스템은 전력공급 안정화,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녹색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로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신산업 분야로, 전력피크 관리에 효과적인 수단이자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통해 에너지저장 관련 시장 선점과 지역 특화산업인 신재생에너지, 금형산업 등과 같은 전후방산업 연계육성을 통한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며 “지역에 있는 이차전지 기업을 바탕으로 에너지저장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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