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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6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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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LG화학 청주공장에서 발생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공장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1명에서 닷새만에 5명으로 늘어나며 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다이옥산(dioxan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OLED 제조 공정에서 쓰고 버려진 휘발성 물질인 폐(廢)다이옥산을 담은 드럼통 2개 가운데 1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폐 다이옥산 드럼통이 거의 밀폐된 곳에 보관된 상태에서 유증기가 새어 나와 폭발, 그 열기가 공장내부로 삽시간에 퍼지며 직원들이 전신화상을 입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이옥산은 에틸렌글리콜을 소량의 진한 황산과 가열하거나, 산화에틸렌(에틸렌옥사이드)을 산성촉매 위로 통과시켜 얻을 수 있는 에테르 화합물로 무색의 액체다. 이산화다이에틸렌이라고도 불리우며 녹는점 11℃, 끓는점 101℃다.

가스처럼 휘발성이 커 증기는 증발 연소를 야기할 수 있으며 물질의 흐름 또는 정전기가 발생할 수도 있고 건조하면 폭발하는 위험성이 있다. 장기간 보관시 과산화물이 형성될 수도 있다.

물·유기용매에 모두 잘 녹는 우수한 용제로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트렌지스터, 세정제, 페인트, 니스, 코팅제, 왁스 등 제조와 제지, 면, 직물제조공정의 용매 등 전 산업에 산업용 용매 또는 안정제로 사용되고 있다.

단기간 증기흡입이나 피부접촉시 눈, 코, 목의 염증유발, 구토, 식욕감퇴 등 증상이 있으며 다량노출시 신장 및 신경계 손상초래 우려, 장기간 노출시에는 발암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위험 물질인데다 물에 잘 녹는다는 성질 때문에 각 나라는 먹는 물의 다이옥산 농도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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