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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7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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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구 현대중공업 사장(右)과 리치 프리랜드(Rich Freeland) 커민스社 사장이 ‘현대커민스’ 공장 설립 계약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엔진 전문기업인 미국 커민스(Cummins)社와 손잡고 건설장비용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최병구 사장과 커민스의 리치 프리랜드(Rich Freeland)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현대커민스엔진유한회사(Hyundai Cummins 이하 현대커민스) 설립을 위한 계약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커민스 설립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커민스는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총 6,600만달러(약 745억원)를 투자한다.

현대커민스는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8,000㎡(2만3,500평)부지 위에 연산 5만대 규모로 설립되며, 오는 2014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굴삭기 등 건설장비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핵심부품인 엔진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세계 대형 엔진 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대형엔진과 중형엔진을 울산 현지에서 생산해 왔으나 수주량 증가로 생산시설 확장이 시급했다.

회사는 현재 세계 1위인 선박용 엔진사업을 건설장비 및 발전기용 고속엔진으로 확대하는 기반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현대커민스는 2014년 3,200억원을 시작으로 점차 매출을 늘려나가 향후 10년 간 누계기준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최병구 사장은 “현대커민스 설립을 계기로 건설장비 분야 세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16년까지 건설장비 부문에서 매출 91억달러를 달성해 ‘글로벌 톱3’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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