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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1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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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김재현)이 아프리카의 질병 퇴치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화학연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 시티호텔에서 ‘과학기술혁신 ODA의 전략:아프리카 소외질병’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외질병은 말라리아, 뎅기열, 결핵, 기생충 등 개도국의 저소득계층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감염성질환으로서 제약 시장성이 작아 글로벌 제약사의 약물 개발의지가 낮은 질병을 말한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지난 6월 체결한 학술·연구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리나라가 원조공여국으로 발전하여 세계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소외질병 분야의 ODA 사업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프리카의 소외질병 실태 및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동향을 이해하고 한국의 보건분야 과학기술혁신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 생산라인 구축, 기술이전, 인력교육, 공동연구 등 아프리카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ESCAP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참여하여 과학기술혁신 ODA의 중요성과 한국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STEPI의 이정협 박사는 한국의 STI ODA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화학연의 정영식 센터장이 정부출연연구소 중심의 소외질병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아프리카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현 원장은 “개도국 소외질병 퇴치를 위한 정부의 치료제 개발 연구지원은 인류 보건 증진뿐만 아니라 국내의 제약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워크숍 이후 전문가들은 관련기관 방문 및 회의를 통해 소외질병 관련 과학기술 혁신 ODA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 소외질병연구사업단 및 현지 제약시설 설립, 한-아프리카 신약개발 및 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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