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 주최로 12일 열린 ‘2012년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석유공사의 중소기업 지원 및 동반성장 담당임원인 권흠삼 기획관리본부장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전체 구매 중 60.9%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섰다. 이는 전년(39.9%) 대비 152.6%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석유비축기지 건설 및 보수공사 등에 중소건설업체의 사업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중소기업 참여 가점제’, ‘공종별 분리발주 활성화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시설공사에 중소건설업체가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석유개발 등 주요사업관리에 필요한 S/W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중소업체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련 법령을 적극 준수하고 자체적으로 구매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운영함으로써, 대부분의 S/W사업을 중소 S/W사업자가 수주토록 했다.
특히 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임직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구매확대 노력을 담보하기 위하여, 내부성과평가 중 全부서 공통지표(KPI)로서 중소기업제품구매 관련 항목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에 필요한 자체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관련 조직인 동반성장전담반, 동반성장추진위원회 등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서비스 부문 중소기업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외자재 국산화 사업 등 중소기업과의 기술공유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공사와 중소협력업체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