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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3 1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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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세이상 여성인구의 경제활동별 구성비율(2011년 4분기)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인준) 정책연구소가 자체 발간하는 ‘POCUS Briefing 제16호’를 통해 최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관련해 포항의 여성일자리 창출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국가 잠재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OECD 6개국의 여성고용율과 1인당 GDP를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 여성의 고용률이 높을수록 1인당 GDP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가계수입 증가와 소득안정을 통한 소비와 저축을 늘려 경기를 활성화 시키며,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고갈되어가는 잠재노동력 확보,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통해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해 국가 및 지역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 여성의 경우,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이 높아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2만3,000명(59.5%)으로 전국 평균(51.5%)보다 높으며, 포항의 여성취업자 비율은 전국평균(47.2%)에 비해 상당히 낮은 39.7%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포항 여성의 고용탄성치는 0.75%로 남성의 1.08%에 비해 고용흡수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장에 따른 고용창출효과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탄성치는 경제성장률이 1% 변화할 때 고용의 변화율을 나타낸 것으로, 포항 여성의 고용탄성치 0.75%는 GRDP가 1%가 변화할 때 여성의 고용이 0.75%변화해 약 400명의 여성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포항 여성들의 낮은 경제활동 비율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확대에 노동수요 및 공급측면에서 현실적인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노동공급측면에서 남성의 60%에 머무르는 임금격차 등 열악한 고용조건, 육아·가사 업무의 전담,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생활 배제 등이 있다. 또 노동수요측면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여성일자리의 민감성, 고용의 지속성이 힘들다는 장벽들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저해하고 있다.

이러한 여성고용의 현실적인 장벽을 제거하고 포항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포항TP 정책연구서는 우선 ‘Pohang Care Network(PCN)’ 모델의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PCN을 통해 기존 유아원, 가사도우미, 보육교사, 개인교습 등의 사적 제공서비스의 일부분을 공적인 부분에서 통합·관리함으로써 수요자에게 저렴한 양질의 자녀 양육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고,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또한 PCN외에도 여성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안정적 여성 친화적 일자리 발굴, 유망 자영업종 개발을 통한 여성창업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정착 등 다양한 여성일자리 창출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포항TP 정책연구원은 밝혔다.

▲ Pohang Care Network(PCN) 구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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