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를 생물학적 처리 없이 즉시 농축 시키는 기술이 전시회에 선보인다.
환경 플랜트 기업 ‘KJC’(대표 이성호)가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 및 전시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계물회의(IWA)’는 매 2년 마다 대륙 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는 ‘물’ 관련 국제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로 전세계 130여 국가의 관련분야 7,000여명이 참가해 학술논문 발표 및 전문가 워크샵과 물 관련 회사들의 대규모 전시회,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물 회의에서 KJC는 한국기업 전시관에서 자사의 폐수 처리기술인 ‘진공 증발 농축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법규 제제가 강화되고 이러한 수질기준에 부합하는 폐수처리기술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기대와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KJC의 진공 증발 농축 시스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공증발 농축 시스템은 폐수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물에 열을 가해 증발시킨 뒤, 처리가 끝난 폐수 증발수를 방류하지 않고 공장용수 및 생활용수 등으로 100%재활용 하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시스템 단순화로 관리가 용이하고 유입폐수를 생물학적 처리 없이 즉시 처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JC는 알코올 증류 기술 분야의 70년 이상 노하우가 축적된 회사인 화학플랜트·장치 전문 기업인 JCEM사와의 기술 제휴로 고효율·고성능의 진공증발농축처리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JC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환경법규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폐수처리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환경에 눈을 뜨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도 이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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