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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0 08: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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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전략 마케팅을 제안했다.

코트라는 지난 18일 119개 무역관에서 긴급 조사한 ‘국가별 수출 유망 품목 및 진출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경기 침체에 따른 각국의 시장 여건과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국별 10대 수출 유망품목과 진출전략, 바이어 의견 등 생생한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 불경기에도 아시아와 중동 시장은 소비자 구매력 증가 및 정부의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로 의약품, 화장품, 자동차 부품, 냉장고, 열교환기, 변압기, 용접기, 밸브 등 소비재 용품과 산업용 기자재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및 CIS 시장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4개의 국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프라 건설에 소요되는 건설 중장비, 지능형교통시스템, 밸브, 변압기 등 플랜트 기자재와 핸드폰 악세사리, 의료기기 등 소비재 용품이 유망하다.

코트라 모스크바무역관은 “CIS시장은 통관절차 및 행정절차가 복잡해 우리기업들이 시장 진입 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끈기를 갖고 노력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우리기업들의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미와 유럽은 FTA 체결에 따른 섬유, 신발, 의류, 자동차 부품 등 관세 혜택 품목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 육성에 따른 태양광 모듈, 풍력발전기, LED 등 신재생 분야와 세일가스 개발에 필요한 기자재 등이 진출 유망하다.

일본시장은 대지진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아웃소싱 확대 및 소비자들의 안전 식품 선호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선박용 엔진부품, 항공기 부품, 리튬 이온전지, 화장품, 가공식품 등이 유망하며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법적 구속력에 관계없이 한국 또는 일본의 인증기관으로부터 품질 보증을 받는 것이 좋다.

중국시장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성장율 8% 붕괴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확대되고 있는 내수시장은 여전히 공략이 유망하다. 특히 소비자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고품질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이 필요하다.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아마존차이나 등 대형 온라인마켓과 메트로, 신백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한 시장접근이 유력 하다.

코트라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지역별 유망 품목 및 마케팅 방안을 적극 활용해 유명 전문 전시회 참가, 무역 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등 긴급 해외 마케팅 사업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 배창헌 글로벌정보본부장은 “우리기업들이 각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전략 마케팅을 한다면 아직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코트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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