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9-21 08:58:09
기사수정

▲ 9월 둘째주 LME 비철금속 가격변동.

지난 9월 둘째 주 6대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8.24% 상승했다.

조달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LMEX(런던금속거래소 6대 비철금속 가격지수)가 3,608.8을 기록 전주보다 6.55% 상승해 주간 6대 비철금속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유럽과 미국의 호재성 소식에 6대 비철금속 전 품목의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독일의 ESM(유럽 재정 안정메커니즘) 합헌판결 및 미국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추가경기부양책 발표 등의 거시이벤트에 의한 영향이 크게 작용해 가격상승을 이끌어냈다.

전기동은 중국의 수요부진에 대한 염려보다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실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존재하나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부진이 지속된다면 가격상승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다른 품목 대비 가장 큰 가격상승을 보였다. 이는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보이나, 중국 내 과잉재고 부담이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존하고 있다.

납은 경기부양 기대감과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겹치며 강한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석은 경기회복의 기대감에 상승을 보였으나, 인도네시아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가파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로존 리스크 및 중국의 실물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좀처럼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던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 중국 등의 경기부양책발표로 인한 실물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의 비철금속 성수기와 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 지진 피해복구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가 겹치면서 당분간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중국 및 미국 등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실수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가격상승폭은 제한적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가격은 8,400.5달러로 전주 7,844달러보다 7.0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던 전기동 가격은, 독일 ESM 합헌판결 및 FOMC의 추가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최고가를 기록했고, 5월 초 이후 다시 8,000달러를 돌파하며 추가 상승여력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FOMC의 경기부양책이 실물경기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 존재한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인한 중국내 높은 수준의 재고과잉 해소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전력 사업에 대한 투자지출 증대가 지속된다면, 중국 전기동 소비의 45~50%를 수준을 담당하는 최종수요 섹터인 해당사업 부문의 소비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중국내 높은 수준의 재고과잉을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현재의 높은 가격수준 및 상해 실물프리미엄의 지속적인 하락세를 고려할 때, 내수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급증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 초·중반에 발표된 호재성 거시정책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여력 가능성은 존재 하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착륙 우려 상존 △2013년 이후의 공급량 증대로 인한 초과공급시장 전환 △본질적인 유로존 문제 해결에 대한 의구심 등은 전기동 가격의 상승을 저해 할 수 있는 요인으로 항시 존재하는 상황이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177달러로 전주 1,988달러에 비해 9.5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결정과 중국의 1조 위안 규모의 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 소식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알루미늄 가격은 3차 양적완화 시행 소식에 주간기준 10%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의 낮은 알루미늄 가격 수준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생산은 새로운 중국 북서부의 저비용 생산 설비 증가로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2.7% 증가한 175만톤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는 10.6% 증가한 13,098,000톤을 기록했다. 이에 중국 시장은 14년까지 완만한 수준의 과잉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알루미늄 순수출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수준의 알루미늄 재고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나 불안감이 크게 감소하고 투자 심리가 크게개선 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상승추세가 전망되고 있다.

납 거래 가격은 2,243.5달러로 지난주 2,061.5달러에 비해 8.83% 상승했다.

납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는 타이트한 수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인출예정창고증권 비율이 37%로 연래 최고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상해거래소의 재고는 2011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7월 중국의 납축전지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배터리 교체수요와 전기자전거 피크 시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연 거래 가격은 2,073달러로 전주 1,915달러 대비 8.25% 상승했다.

중국의 제련 아연의 수요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감소했으나, 프리미엄은 오히려 증가해 중국의 아연 프리미엄은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루의 아연정광 재고가 항구와 광산에 최근 몇 주 동안 급속히 증가했고, 제련소들이 더 높은 가격을 원하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현물시장에서 팔려고 했던 물량을 다시 보유하기 시작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주석가격은 2만1,415달러로 전주 1만9,960달러에 비해 7.29% 상승했다.

독일의 ESM 합헌결정 및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등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석의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내고 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도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주석 수급상황은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세계 실물경기 회복의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석은 다른 품목과 달리 인도네시아의 시장지배력으로 인한 하방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고, 중국의 실물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가 뒷받침 된다면, 타이트한 공급상황과 맞물려 가격 급등 가능성 존재하고 있다.

니켈의 가격은 1만7,525달러로 전주 1만6,155달러에 비해 8.48% 증가했다.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설비 증가 소식에 니켈 가격은 타 금속 대비 제한적으로 상승한 보습을 보였다. 중국 내 NPI가격은 약한 수요와 높은 생산 비용 때문에 연초대비 12% 하락한 상태이나, 중국 최대 NPI 생산업체 중 하나인 Xinhai Technology는 타 중소형 업체보다 운송료에서 이점이 있어 기존 40만톤 규모에서 약 2배로 설비를 늘릴 것으로 발표했다.

향후 △니켈선철의 감산 효과 △인도네시아 니켈원광 수출세 부과에 따른 원가 상승 △중국 경기 부양책에 의한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가 등으로 점차 상승세를 탈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18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