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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4 09: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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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에너지가 정서진에 '노을종'을 제작·기증해 관광명소화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가 낙조로 유명한 정서진(正西津)의 관광 명소화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1일,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전년성 서구청장,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 지역주민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정서진 광장에서 ‘정서진 노을종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서진의 상징조형물인 노을종은 가로 21m, 높이 13.5m로 외관은 서해에서 가장 친근한 소재인 조약돌, 내부는 새로운 내일을 알리는 ‘종’ 모양으로 제작됐다.

낙조가 조형물 내부의 종에 위치하는 매일 저녁 무렵엔 화려한 조명과 희망의 음악을 담은 노을종 멀티미디어쇼가 공연될 계획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노을종이란 이름을 직접 지었으며, ‘노을이 종소리로 번져갈 때’란 주제시도 함께 헌사했다.

이 전 장관은 어둠과 빛을 동시에 갖고 있는 노을에는 모순과 대립을 어우르는 긍정의 뜻이 담겨 있으며, 외자로 줄이면 놀, 즉 놀다의 뜻으로 상징물에 놀이가 갖는 장난스러움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노을종과 더불어, 포스코에너지는 정서진에 낙조를 감상하는 노을 전망대, 작은 노을종에 소망을 적어 매달 수 있는 노을벽, 바다 소리를 연주하는 노을 피아노,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노을 태양광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물들을 함께 조성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정서진의 낙조를 감상하며 지나간 날들을 치유하고 새로운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재충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노을종 시설물들을 기획,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서진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는 포구라는 뜻으로 2011년 경인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옆에 조성됐다.

정서진에는 고려 때,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가 여각 주인의 딸과 사랑에 빠졌고, 아름다운 서해의 석양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평생을 해로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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