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베트남 가스공사에 원자재를 납품한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지난 21일 부산 소재 후육강관 생산 전문기업인 (주)스틸플라워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페트로 베트남가스)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육지 이송 및 저장 시설공사인 “남꼰선2 프로젝트 사업” 납품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의 부대행사로 9월21일 개최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주)스틸플라워의 자회사인 코리카 컨소시움이 현재 추진 중인 ‘남꼰선2 프로젝트 사업’의 원자재 약 11만톤(1억1,000만 달러 상당) 공급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서 이뤄졌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최대의 국영기업으로 베트남 GDP의 25%를 차지하며 유전지인 호치민 남부 붕따우 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자본을 통해 전력산업, 원유운반선, 시추선 등 조선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코트라 호치민무역관과 부산시 호치민사무소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베트남 플랜트사업에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참여와 역할이 점차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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