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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5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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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원들이 전자 선형가속기에서.

암치료에 쓰이는 선형 전자선 가속기 치료방사선 표준을 확립해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25일 전자 선형가속기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한 전자선 선형 가속기동은 연면적 647.33㎡에 지하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으며 25메가전자볼트급 전자선형가속기 실험실과 개인선량 측정실, 코발트조사실, 조종실, 공조실로 구성돼있다.

이곳에서 KRISS는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는 있는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에너지에 맞춰 표준빔을 구축하고 이들 표준빔에 대한 방사선량 측정표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용 선형가속기 방사선 국가표준 교정·시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병원에 의료용 가속기 방사선 표준을 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는 170 여대의 선형가속기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국내에 공급되는 기존의 치료방사선 표준으로는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6∼20 메가전자볼트 전자 선형가속기 방사선에 대한 측정표준 보급에 한계가 따랐다.

KRISS는 암치료 시 활용하는 장치의 교정 및 평가 설비를 한 곳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병원에 치료선량 표준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방사선 치료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재 약 2,00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완공예정인 동남권 중입자가속기 및 2015년까지 3조5,000억원이 투자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의 중이온가속기 사업과 연계해 가속기 방사선 정밀측정에 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KRISS 방사선표준센터 이철영 박사는 “선형가속기 방사선 측정표준은 국가 방사선 방호정책 결정을 위한 국민 피폭량의 평가기준일 뿐만 아니라 원자력법에서 정한 고에너지 방사선 측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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