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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7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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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유통가격의 전반적인 인상 도미노가 시작됐다.

최근 산업가스 충전·판매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약 30여개 산업가스 유통업체들이 직납처를 시작으로 가격인상에 들어가 10월 중으로 가격 인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유통업계는 영업직원들을 통해 대리점에 가격 인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리점 또한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한 액메이커의 공급가 인상과 유통업계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이해한 듯 유통업체의 가격인상에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다.

이번 인상은 각 품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10∼30%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전기요금 인상 직후 액메이커들이 직납처를 위주로 가격인상을 통보하다가 이제 전 유통사들에게 인상통보를 마치자 유통업계는 가격 압박이 심해졌고, 공급 불안정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액메이커가 각 충전업체에 가격 인상을 통보한 상황에서 유통업계가 가격 인상분을 떠맡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게 작용하기에 이번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충전·판매 업계의 경우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10∼20% 가량, 많게는 20∼30% 가량 판매량이 격감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미 극심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용기 및 LGC(초저온용기)를 주로 취급하는 일반가스 충전·판매 업소들의 경우는 액메이커의 가격인상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유통업계의 관계자는 “최근까지는 유통사들이 대리점의 눈치를 보느라 단가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제 현실은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는 단계를 넘어 기업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가격 부담으로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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