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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2 14: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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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최근 14억불(약 1조6,600억원) 상당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개월 연속 10~20억불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주)대우인터내셔널사가 개발하는 미얀마 쉐(A-1, A-3 광구) 가스전 개발공사의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미얀마 서부로부터 70km 떨어진 해상의 쉐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초대형 해상 플랫폼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가스를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110km 인근의 람리섬(Ramree Island)까지 이송한 뒤 육상 가스터미널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쉐 가스전에 투입되는 4만 톤급 해상 가스 플랫폼 1기(하루 5억 입방피트(ft3) 생산)와 해저 생산설비, 해저 파이프라인(32인치 114km, 14인치 12.5km), 육상 터미널 및 육상기지 건설 등 전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울산 본사에서 직접 제작해 운송한 뒤 2013년 3월까지 현지에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제작, 운송 및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는 턴키(EPCIC) 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기본 설계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세계 유수의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전체 공사를 단독 수주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통해 향후 미얀마에서 추가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인 최길선 사장이 이끄는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들어서면서 한국 플랜트업계의 올해 수주 목표액인 400억불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굵직한 초대형 플랜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해외 플랜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공사의 정식 계약 서명은 미얀마 정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육·해상 플랜트 부문에서 올해 목표치인 58.4억 불 가운데 지금까지 총 64억 불을 수주, 이미 5.6억 불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외에 몇 건의 추가 공사도 수주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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