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소기업이 처음으로 설립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은 지난 17일 제이케어(대표 오태희)가 광주연구개발특구 1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이란 정부출연연구소·전문생산기술연구소·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세제 감면 등이 지원된다.
제이케어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이후 광주특구에 설립된 첫번째 연구소기업으로,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5-아미노레블리산 제조방법' 등 전남대 기술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광민감 물질을 이용한 여드름 및 주름개선용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해 국내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특구진흥재단 광주기술사업화센터는 1호 연구소기업 설립을 계기로 연구기관 및 대학TLO(기술이전조직)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설립활성화 지원책을 강화키로 했다.
배정찬 광주센터장은 “연구소기업이 안정적인 성장단계로 조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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