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충북 진천 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세계 일류 필름 기업으로 도약한다.
SKC(대표 박장석)가 충북 진천에서 연산 4만톤의 PET필름 공장과 필름의 원료인 PET 칩 20만톤 규모의 칩공장 준공식을 2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원 대표이사 회장, 박장석 대표이사 사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공장은 폴리이미드필름, 태양광필름에 이어 PET필름공장 준공으로 종합필름생산기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진천공장의 준공으로 SKC는 고부가 필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SKC는 진천공장에 첨단설비를 완비하고 하드코팅, 프리즘용과 같은 고부가제품을 전용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중국 필름공장까지 준공되면 SKC는 총 21라인을 확보하게 돼 생산규모 뿐만 아니라 호기별 전문화를 통해 품질, 생산성, 제조원가 측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C는 2013년 세계 3대 시장인 한·미·중 글로벌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수원, 진천공장과 미국 조지아의 필름공장에 이어 내년 중국 강소성에 필름공장이 건설되면, SKC는 주요 제품인 광학용, 태양광, 열수축 필름의 최대 시장인 한국과 미국,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돼 글로벌 생산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SKC 박장석 사장은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으며,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시장과 기술 트랜드를 읽고, 앞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R&D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C는 PET필름의 원료인 PET 칩 생산능력을 활용해 고부가 칩과 다양한 용도의 칩을 개발하고, PET 칩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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