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전국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3.8원, 1,817.9원을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26일 발표한 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경유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22.4원, 3.1원 내려갔다.
지역별로는 서울(2,076.8원), 충남(2,012.8원), 경기(2,008.8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광주(1,977.5원), 대구(1,982.9원), 제주(1,989.3원) 순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최고 가격차이는 휘발유 99.3원(서울-광주), 경유 107.24원(서울-광주)으로 집계됐다.
10월 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지난 주 큰 폭으로 상승 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가격은 GS칼텍스가, 경유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주 이후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미국·일본·스페인 등 주요국 경기 지표 악화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휘발유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국내 소비자 가격도 당분간 현재의 하락세를 지속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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