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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30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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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김택수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 희소금속 산업의 실태와 나아갈 방향을 조망하는 심포지움이 열렸다.

30일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과 생기원 산하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센터장 김택수)가 주관한 제1회 韓·日 희소금속 기술 심포지움 및 제3회 희소금속 산업발전 중소기업 포럼이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철강화학과 안서환 사무관은 “희소금속 분야가 국내에서는 뒤 늦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나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희소금속에 정부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희소금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희소금속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희소금속 관련 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 담당으로 전문기업이 없고 자체적인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기원이 전문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 이후 시작된 발표에서 와세다 대학교 쇼우지 오와다 교수는 ‘다양한 분쇄 및 물리적 분리 기술을 이용한 E-스크랩으로부터의 희소금속 추출’이란 발표를 통해 희소금속 리싸이클링을 위한 일본 내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들을 소개했다.

이어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센터장인 김택수 생기원 박사가 ‘용융 마그네슘을 이용한 폐Nd-Fe-B자석으로부터 Nd의 선택적 추출’이란 발표를 통해 해외에서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돼온 습식적 희소금속 회수법이 아닌 생기원에서 집중 연구 중인 물리적·열역학적 희소금속 회수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고등기술연구원의 홍현선 박사가 ‘폐 LCD의 재활용 공정 개발’을 통해 LCD 1위 생산국인 대한민국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LCD TV 등 관련 제품의 폐기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소량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폐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희소금속 및 자원 회수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연구 결과 및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열띤 질문과 답변이 오간 이날 행사는 이제 막 태동한 국내 희소금속 리싸이클링 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됐으며 희소금속 소비 대국이지만 자원 빈국인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1회 韓·日 희소금속 기술 심포지움에 이어 2회 심포지움은 일본 측 제안에 따라 내년에 일본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는 등 한·일 양국을 오가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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