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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2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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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양 김기철 전무(左)와 미쓰비시 화공기 아츠시 사다카리 대표가 이번에 설치된 온사이트 H₂생산기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업가스 전문기업인 덕양이 일본기업과 손잡고 도시가스에서 H₂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완공하고 온사이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덕양(회장 이덕우)이 2일 한국전자재료공업에서 H₂생산기인 ‘HyGeia(하이지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H₂생산기 설치는 인천 남동공단 소재 한국전자재료의 제품 열처리를 위한 용광로의 열원으로 사용되는 H₂를 온사이트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하이지아는 도시가스와 LPG를 원료로 시간당 100N㎥의 H₂(99.999%)를 생산할 수 있다.

덕양은 기존 카트리지 공급 방식이 H₂의 지속적인 가격인상과 대외적인 공급 불안정 요인으로 인해 수급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온사이트 방식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미쓰비시 화공기와 협력을 통해 지난 15년간 거래를 이어온 한국전자재료공업에 온사이트 H₂발생장치를 제작·설치·시험가동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온사이트 H₂생산에 나서게 된 것이다.

2011년 5월 현장 실사를 시작으로 1년 6개월 동안 제품 제작과 H₂생산을 위한 시험가동을 충분히 해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실증했다. 또한 부품 하나하나까지 한국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적합하게 설계할 정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하이지아는 일본 미쓰비시 화공기가 현장에 113기나 설치하면서 안전과 성능에 대한 검증을 거쳐왔다.

덕양의 김기철 전무는 “소형 H₂ 생산 장치 준공으로 인해 덕양의 마케팅 패러다임이 카트리지 공급에서 온사이트 공급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덕양은 온사이트 H₂생산 장치 공급과 운영에 있어 고객만족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천연가스 개질 H₂수소발생기가 성공적으로 설치·운영됨에 따라 삼천리 등 도시가스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보다 저렴한 셰일가스가 도입될 경우 이와 같은 온사이트 생산설비 설치가 가속화되며 가스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산업가스 엔지니어링 업체도 관련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 덕양이 한국전자재료에 설치한 온사이트 H₂생산기 HiGeia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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