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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2 2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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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에 참석한 VIP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소재부품산업 무역 2조불 시대 연다



짧은 기간 동안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 소재부품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핵심기술을 살펴본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택스에서 열린 ‘2012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은 소재부품 관련 국내외 400여개사가 참여해 소재부품기술상시상식, 소재부품 전시회, GP Korea 2012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소재부품산업 성과보고대회가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소재부품산업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성과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성과보고대회에서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소재부품산업이 무역수지 흑자는 물론 소재부품 국산화와 신뢰성 제고, 해외진출 등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철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3명 등 34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소 크기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한 SK하이닉스 박성계 연구위원이 수훈했다. 산업포장은 리튬이차전지용 고성능 양극활물질을 개발한 엘앤에프신소재 최수안 상무와 기능성 나노 코팅제를 개발한 쎄코 김홍철 대표가 수훈했다.

소재부품 전시관은 크게 소재부품 신뢰성 진흥사업의 정책 성과와 WPM(World Premier Materials) 10대 소재의 정책을 홍보하는 성과홍보관과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제품 전시 및 상담을 위한 기업별 소재부품산업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네럴 일렉트릭 및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신뢰성 전문가, 소재 관련 해외 전문가 등을 초청해 소재부품관련 국내외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도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쉽 코리아(GP Korea 2012)’가 통합 개최돼 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의 참여도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등 높은 관심이 있었다.

‘GP Korea 2012’에는 해외 우수 연구소 및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인도, 중국 등 신흥국 70여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기업 300개사와 1:1 기술협력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김용근 산기진 원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무역 2조불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행사가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에게 훌륭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과보고대회, 지난 5년 성과 되짚어

세계 70國·국내기업 300社 기술협력상담



■참여기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세계주준의 신뢰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지원을 통한 국산 기계류 부품 및 메카트로닉스 부품의 품질향상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전거 성능 및 내구성 시뮬레이터, 공압밸브와 실린더 수명시험장비, 장갑차 조항용 정유압변속장치 등을 소개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009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능 강화는 물론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라믹 특수 코팅을 이용한 쉴드 및 기타 제품과 세라믹소재종합센터의 샘플박스가 소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솔루션센터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솔루션센터는 화학소재 물성정보 DB구축, 정밀화학소재의 스케일업 공정기술과 기능성 코팅제의 필름화 적용성 평가를 위한 청정 정밀 코팅공정 기술을 지원·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도체 금형 세정용 고무, 투명 전도성 필름, 광학필름 등을 전시했다.

◇포스코 스마트 강판소재 사업단

포스코 사업단은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의 세계 최초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은 기존 표면처리강판에 비해 두께는 절반이지만 내식성은 2배 이상으로 뛰어나 자동차, 가전제품 및 건축물의 내·외장제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 강판 실험용 샘플과 차체골격 축소모형 등이 전시됐다.

◇삼성SDI 이차전지 사업단

삼성SDI 사업단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판단되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용 전지의 양극, 음극 소재개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자동차용 양극활·음극활 물질,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모듈 등을 전시했다.

◇코오롱 지능형 멤브레인 소재사업단

코오롱 멤브레인 사업단은 멤브레인의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청정에너지와 깨끗한 수자원, 환경안전을 보유한 녹색산업의 강대국이 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폴리이미드 소재, 유도용액 분리용 모델, 연료전시 스택 모형 등을 전시했다.

◇효성 프리미엄 케톤소재

효성은 새로운 고분자소재인 폴리케톤 소재를 원천소재부터 제품까지 개발하고 있으며, 중합물부터 섬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용 복합소재까지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폴리케톤 수지, 폴리케톤 섬유, 산업자재용 폴리케톤 부품 등을 전시했다.

▲ GP Korea 2012에서 세계 70국가 바이어와 국내기업 300여개사가 기술협력상담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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