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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7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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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가 개최한 ‘한·독 자동차·에너지 비즈니스 세미나’에 많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독일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가 사업기회를 찾는 한국기업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대표: 김소연)는 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한·독 자동차·에너지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NRW 연방주의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육성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자동차 및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에 국내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관계자와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독일 내에서 가장 큰 연방주이며, 최대 산업지역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NRW 연방주는 신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자동차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점찍고 2015년까지 1억유로를 투자하는 대규모 보급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내 2020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100만대와 순수 전기차(EV) 25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NRW는 지난 2009~2011년 1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200여대의 전기버스·승용차·이륜차를 보급하고 480여 곳에 충전기를 설치했다. 2014년말까지 진행되는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추가로 470대의 전기차와 400곳의 충전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NRW가 세계적인 전기차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배경에는 70여개에 달하는 대학과 수많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자동차 생산기지가 집적화돼 있다는데 있다.

NRW에는 다임러, 포드 등 유명 자동차 완성메이커와 약 800개의 관련 회사와 20만명의 근로자가 있다. 특히 아헨 지역에 구축된 자동차 클러스터는 산·학·연이 협력해 전기차의 효율과 안전성은 물론 운전자의 즐거움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잉고 올세프스키 자동차 클러스터 본부장은 ‘전기자동차의 기회와 도전 및 핵심역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전기차 생산에 있어 핵심부품 공급기업과 함께 시스템공급업체, 에너지공급업체 등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가장 중요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가 진정한 친환경차로 불리기 위해선 발전원이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원이어야한다.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인 독일은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전 폐쇄에 나선 결과 전체 전력생산 중 신재생에너지원이 차지하는 비중(20%)이 원자력(17.6%)을 넘어섰다.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광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독일은 이들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전력계통에 연계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추진 중이다.

▲ 김소연 NRW연방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가 NRW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이날 김소연 NRW 연방주 한국대표부 대표는 “NRW는 독일내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1위(1,900억유로)를 기록할 정도로 사업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전기자동차와 같은 전략적 협력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산·학·연이 NRW에 위치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번 더 개최된다. NRW주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73-4670) 또는 이메일(nrw@nrw.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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