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철도 인프라 개선으로 천문학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인준) 정책연구소가 13일 ‘포커스 브리핑 제17호’를 발간하고 KTX 신포항역 및 철도 인프라 개선에 따른 포항지역 파급효과의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포항TP가 발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포항이 최근 철도 인프라와 관련된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다양한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항지역 내 철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조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7,668억원의 건설 예산이 투입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9,506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0,062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KTX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향후 5년간 66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0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철도 인프라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수십 년간 발생하는 것이므로,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 보다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X 신포항역 개통에 따른 편익은 개통 후 1년간 158억원, 8년 이후는 174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영일만항 인입철도의 경우에는 1년간 120억원, 4년 이후 138억원의 편익이 매년 발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밖에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로는 △지역간 교류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 △KTX 역세권 중심의 교통체계 변화 △기업의 입지조건 개선으로 인한 사업체수 및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포항TP 관계자는 “이와 같이 포항지역의 철도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기회를 지역발전을 위한 제2의 초석으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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