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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03 1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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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의 기술개발 동향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전기자동차의 기술개발과 산업화 심포지엄’이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태환 전기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클린에너지인 전기를 통한 전기차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 된 내용들이 전기차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원장은 “전기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보급을 확대하고 산·학·연·관의 모든 전문가들이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러한 심포지엄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게 됐다”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개진된 의견들이 정책 입안, 시현, 연구개발 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에서 이 부회장은 “2015년에는 5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중 르노닛산이 약 30만를 보급할 것이며 푸조, 스바루 등이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부회장은 “주위에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일부 우려가 있는데, 우리는 지난 1991년 쏘나타EV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개발 해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이 부회장은 “전기차를 내년에 시범 운행하고 2012년부터는 수 천대 정도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의 상용화 걸림돌로는 배터리, 모터 등의 가격이 아직까지는 비싸다는 점이며, 아파트나 고층건물이 많은 지역은 충전인프라 시설 구축에서 약점으로 작용한다”고 이 부회장은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와의 EV연계는 풀어야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전기차가 경제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부회장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자동차의 개발은 수익보다는 현대차의 사회적 의무”라고 답변했다.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2차전지 기술 보유 △충전인프라에 IT기술 접목 가능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 등을 꼽았다.

특히 “앞으로의 친환경자동차를 주행거리를 놓고 봤을 때, 200km 이내는 전기차가 담당하고 그 이상의 주행은 수소연료전지가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날 300여명이 넘는 참관객들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날 300여명이 넘는 참관객들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전기자동차 핵심기술과 스마트그리드, IT융합 등 3개 분야로 나눠 동시에 진행됐다.

‘전기자동차 핵심기술’이란 주제로 열린 섹션에서는 △전지개발 현황과 산업화(LG화학 박홍규 연구위원) △급속충전시스템(한국전기연구원 류홍제 책임연구원) △전동기 및 전력변환 기술(동아대 정상용 교수) △충전인터페이스 핵심부품 기술 개발(자동차부품연구원 이백행 센터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전기자동차 Smart Grid’란 주제의 섹션에서는 △전기자동차 Grid Impact 분석(한국전기연구원 최상봉 책임연구원) △V2G(경원대학교 홍준희 교수) △충전인프라 동향 및 구축방향(한국전기연구원 손홍관 책임연구원) △AMI와 전기자동차의 연계(전력연구원 정남준 차장) 등이 발표했다.

‘전기자동차 IT융합’을 주제로는 △전기자동차와 사람-IT융합 신기술 국내외 동향(넥스텔리전스 최상열 소장) △전기자동차와 이동통신 결합 기술 및 활용방안(SKT 손대림 메니저) △Connected EV-전기자동차 정보관리 기술 및 표준(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소연 선임연구원) △전기자동차를 위한 IT융합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성웅 팀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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