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녹색성장이 국민들의 생활에 뿌리 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청와대 인근지역 업무시 전기자동차(EV)를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위민관 및 춘추관에 전기자동차 주차대 및 충전부스를 설치하고, 전기자동차 3대를 우선 도입하여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자동차는 CT&T사의 연구용 제품으로 청와대는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1년간 무상으로 임차해 운행한다. 청와대는 전기 자동차를 일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정부 차원에서 구입해 본격 운행할 방침이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모터의 동력으로 이차전지를 사용하며, 최고시속 60㎞/h, 1회충전시 주행가능거리 70~110㎞에 이른다. 일반 가정용 콘센트를 사용해 4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경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무공해 교통수단으로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NEV(Neighborhood Electric Vehicle)로 상용화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