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정보 공유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이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제주도에서 ‘제12회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한다.
한·일 방재회의는 지난 1998년 10월 한·일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에 따라 매년 양 국가가 교차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계조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을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한국의 △지역자율방재단 및 재난문자방송 시스템 △기후변화적응 방재기술·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토지이용 연계를 통한 근원적 풍수해 저감 추진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측에서는 욧가이치 마사토시 내각부 참사관 등 4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동일본 대지진 경험을 감안한 일본의 방재대책 재검토 △수도권 대규모 수해대책 △방재기본계획 수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한일방재회의가 양국 간 다양한 방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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